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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항진증 관리기록

갑상선 항진증 약 메티마졸 부작용의 시작: 복용 2주 차 전신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진단 및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메티마졸 복용 1주 차: 증상의 완화와 새로운 불편함

 

메티마졸 복용 첫 일주일 동안 가장 고통스러웠던 숨참 증상은 조금씩 완화되었습니다.

심박수는 여전히 높았기에 처방받은 빈맥 조절제인 인데놀을 필요시 복용하며 조절했습니다.

가려움은 여전했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된 안도감에 하루 세 번, 식전 공복 2알씩 알람에 맞춰 철저히 복용했습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항진증 증상인 다한증(땀 과다)과 묽은 변 증상은 지속되었습니다.

특히 목이 조이는 듯한 압박감과 수영장에서 갑자기 숨이 막히는 현상을 겪으며 신체 대사가 아직 불안정함을 느꼈습니다.

 

■ 복용 2주 차: 전신 가려움과 메티마졸 피부 부작용의 발현

 

약을 복용한 지 약 14일째 되던 날, 전신 가려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증상 확산 경로: 다리에서 시작된 가려움은 며칠 사이 허벅지 → 배 → 팔 → 등 → 목 뒤로 급격히 퍼졌습니다.
  • 시간대별 양상: 특히 저녁 7시 이후 야간 시간대에 가려움이 폭발적으로 심해져 정상적인 수면이 불가능했습니다.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긁어서 생긴 상처와 딱지가 앉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 관절 부종과 면역 반응: "단순 가려움이 아니었다"

메티마졸 부작용 증상: (좌) 반지를 끼지 못할 정도의 손가락 마디 부종, (우) 밤새 가려움증으로 긁어 상처가 생긴 다리 피부

 

 

가려움과 함께 나타난 또 다른 이상 신호는 알레르기성 부종이었습니다.

 

  1. 손가락 마디 부종: 손가락 마디가 퉁퉁 부어올라 끼고 있던 반지를 모두 빼야 할 정도였습니다.
  2. 약물 면역 반응: 나중에 확인한 결과, 이는 메티마졸 복용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약물 알레르기 반응이었습니다.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닌, 약 성분에 대한 내 몸의 과도한 면역 거부 반응이었던 것입니다.

 
■ 대증요법의 한계: 주사와 항히스타민제의 무효과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인근 병원을 찾아 엉덩이 주사(항알레르기 주사)를 맞고, 항히스타민제와 단기 스테로이드(소론도정), 연고 등을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처방 약을 복용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효과는 일시적일 뿐, 저녁만 되면 다시 두드러기가 폭발했습니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채 불안감만 커져갔습니다.

 
■ 응급실 방문 전야: 얼굴까지 번진 두드러기

 

일주일 넘게 지속된 두드러기는 이제 얼굴과 목 부위까지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몸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며, 이것이 단순한 알레르기 수준을 넘어섰음을 직감했습니다.

약을 먹어도, 연고를 발라도 제어되지 않는 제 몸의 반란은 결국 저를 그날 새벽 응급실로 이끌게 됩니다.

 

👉 다음 글: "결국 새벽 응급실행, 메티마졸 중단과 새로운 치료의 시작"